이 신발만큼 편한 신발이 없어서 봄에 베이지 색상으로 엄마도 사드리고~ 잘 신고 다녔답니다~

그런데 얼마전 디자인에 빠져 백화점서 살짝? 작게>.< 구입한 새 신발 신고 나갔다가 뒷굼치가 다 까져서 몇일 째 운동화와 어그부츠 신세 ㅠㅜ

근데 금요일에 검정 구두를 신어야 할 일이 생겨서 고민하다가 이걸루 검정색을 사면 되겠구나~!! 얼른 주문 했죠~ 배송도 엄청 빨리 잘 받았습니다.

그런데! 그런데!!!

여기서 받은 신발 다 문제 없었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방금 택배로 받자 마자 현관에서 신어봤는데 ㅡ.,ㅡa (마침 뒷산에 산책 다녀오신 부모님 덕에 흙과 모래가 데구르르~굴러다니고 있었다는..;;;) 

신었을때의 느낌은 역시...엄지손가락~! 새 신발이 나에게 준 발가락 통증과 뒷굼치 물집은 도대체 있긴 했더란 말인가~~~

근데 사이즈 스티커 떼어 내려구 벗어서 뒤집어 보니 왜...그...머시냐...스테이플러? 구두 외피를 밑창에 꾹꾹 찌르고..그 위에 굽을 붙인다?...뭐 이런 것 같은데... 그런 금속이(외피 고정용 금속인듯)...굽과 밑창 사이에 1mm정도 튀어 나와 있더라구요 ㅠㅜ

일단 지금 신었을때는 문제 없고...그냥 신었을때는 티가 안나니 누가 내 신발을 뒤집어 보는 것도 아니니까...

근데  혹시 이녀석이 신다가 발로 튀어나와 찌르거나 혹은 신발을 분리?^^; 시키는 주범이 되지 않을까 겁은 나는데! 금요일 오전에는 신고 나가야 하고! 신어 볼 때 바닥 점검 부주의로 굽에는 흙과 모래가 끼었고!!! ㅠㅠㅠㅠㅠㅠㅠㅠㅠ

하야....그냥 구매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네요....

만약 튀어나온 부분이 2mm만 되었어도 바꿔 달라 전화 했을텐데 1mm라 뭔가 애매~하고...

이게 참...오프라인이라면 무조건 맘에 걸리는 부분은 가서 이야기 하고 바꾸려 했겠지만(아..오프라인이면 내 눈으로 확인하고 사니까 처음부터 이런 제품을 안 가져 오겠구나...;;;;) 온라인은 교환하려면 시간이 걸리고 이래저래 귀찮은지라 어마 무지 커다란 결점이 아니면 왠만하면 교환이나 AS 안하게 되더라구요 ㅡㅡ;;;;

암튼 상품 보내 주실때... 이런 부분도 잘 살펴보시고 보내 주셨으면 좋겠슴돠!